짧은 생각
구독경제하면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 구독의 뜻이 신문, 잡지, 학술지 등 지적인 활동을 위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것이어서 그런듯 합니다.
구독경제라는 말이 나온 지도 꽤 됐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을 한마디로 표현하겠습니다.
"구독경제라 쓰고 고금리 할부라고 읽는다"
국내 1위 삼성전자도 구독경제 도입(?)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폰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유지 보수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소비자들은 실제로 이 시스템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신문들은 기업에 비판적인 기사를 잘 쓰지 않습니다.
구독경제의 소비자 편익과 비용을 잘 따져줘야 할 경제신문들은 자칫 기업에게 불리한 기사를 쓰지 않을까 저어해 잘 쓰지 않습니다. 대신, "이런 구독서비스도 나왔어요"라는 기업의 보도자료 수준으로 보도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신문들은 기업에서 받을 게 많아서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걸 중요시 합니다.
대신, 광고를 거의 안하거나 적은 곳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쓰는 편입니다. 예컨대, 정치인들이 있겠네요.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구독경제를 검토 중이다라는 기사 속에는 구독경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주의할 점 등은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구독경제: 구독료는 어떻게 계산될까?
구독료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할부 원리금 + 케어서비스 이용료’로 구성되며, 기존의 일시불 구매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는 이를 구독경제의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 전략에 부합하는 모델이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구독경제는 ‘고가의 할부’와 유사한 형태로 소비자의 장기적인 부담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구독경제 장점과 단점: 소비자의 선택 기준
구독경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기 비용을 줄이고, 유지 및 보수 서비스를 포함하는 패키지를 제공해 편리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장기 계약에서 비롯되는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 장점: 초기 비용 부담 완화, 다양한 서비스 경험, 관리 편리성
- 단점: 장기 계약으로 인한 위약금 부담, 품질 문제로 인한 불만, 구독 시스템 탈출 어려움
구독경제의 구조적 한계
한국소비자원 연구에 따르면, 구독경제는 ‘소유보다 이용’이라는 트렌드를 넘어 소비자 생활 전반의 인프라를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소비자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맞춤형 서비스나 상품 추천 과정에서 소비자가 교환 또는 환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존재하며, 장기적으로 불공정한 계약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구독경제는 소비방식 변화에 따라 기존 거래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아야 하나 구독경제 특성으로 인해 일부 우려되는 바도 존재한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지적합니다.
● 기존의 거래 방식이 다소 변화된 것으로 발생하는 소비자문제는 대부분 기존 거래에서도 발생했던 것으로 해결방법 역시 기존 기준 적용 등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 장기 계약 시 구독 시스템에 갇혀 해당 서비스에서의 이탈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며(위약금 발생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비판이 존재한다.
- 특히, 맞춤형 제공이나 추천 상품 등의 경우 관련 법률이나 약관 등에 의해 소비자의 불만 제기(교환/환불 등)가 불가능하기도 하며 질적 수준이 주관적인 평가라는 점에서 객관적 근거 제시가 어렵다.
● 구독경제의 특성과 거래 방식의 장단점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시대에 편승하듯 무조건적인 도입과 구독이 이루어지는 것은 구독경제 시장의 장기적 투명성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 구독경제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 기존 제도에 대한 충분한 적용 없이 구독경제로의 편승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각 구성원 구독경제에서 정부, 사업자, 소비자의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다
구독경제: 소비자가 지켜야 할 기준
구독경제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비용 구조와 계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소비 습관에 맞는 구독 서비스를 선택하고, 계약 해지 조건 및 위약금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와 기업도 구독경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시장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독경제는 효율성과 편리함의 상징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와 기업 간 균형 있는 접근이 요구됩니다.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소비를 선택하세요.
생각 매듭
뉴스가 언제나 진실인 것 아닙니다.
여러분이 직접 뉴스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필요한 정보는 직접 찾아 보는 게 좋습니다.
바쁘면 이 블로그로 찾아 오셔서 인텔리TV와 같이 알아 보시죠.
인텔리TV는 광고주와 직접 소통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가급적 최대한 구글 애드센스 광고만 게재할 예정입니다. 기업, 정부, 정치권 등 어느 곳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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